(AMD 2019년 3분기 실적 요약)
AMD가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최근 실적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려 매출 18억 달러, 영업 이익 1억 8600만 달러, 순이익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에 16억 5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 이익 1억 5천만 달러, 순이익 1억 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 생각보다 인상적인 성과는 아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간신히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AMD의 약진은 소바자용 CPU 및 GPU 부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컴퓨터 및 그래픽 부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가 증가한 1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임베이드, 세미-커스텀 부문의 매출은 5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에픽 프로세서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게임 콘솔에 들어가는 세미 커스텀 부분 매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인텔과 비교해 분기 매출이 10분의 1 수준이지만, 성장률로 따지면 AMD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아직도 10nm 공정 이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이미 7nm가 주력이고 내년에 7nm+ 공정으로 이전할 AMD에 비해 한동안 미세 공정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AMD의 강세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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