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텔)
인텔이 이전에 공개한 로드맵에서 차세대 아톰 아키텍처로 소개했던 트레몬트 (Tremont)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트레몬트는 10+ 공정으로 제조되며 전 세대인 골드몬트 (Goldmont) 대비 평균 30% 정도의 싱글 쓰레드 향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록 메인 스트림 프로세서에 비해 여전히 느리겠지만, 전 세대 대비 분명한 성능 향상으로 저가형 태블릿 및 노트북, 미니 PC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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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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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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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ook
Notebook |
Networking
Server | ||
Sal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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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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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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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field
Clover Trail+ |
Clover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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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r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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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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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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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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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ifield
Moorefield |
Bay Tra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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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 Trail-M
Bay Trail-D |
Rangeley
Avoton |
Air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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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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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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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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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Tra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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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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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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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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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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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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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x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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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ow Trail
Apollo Lake |
Apollo Lake
| |
Goldmont+
|
1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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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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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Lake
| |||
Tre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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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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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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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field
|
Lakefield
|
Snow Ridge
|
Tremont
|
Goldmont+
|
Goldmont
|
Sunny Cove
|
Skylake
| |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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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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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14
|
10+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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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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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3-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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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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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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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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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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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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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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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ide
|
3-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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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wide
|
8-wide
|
L1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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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KiB/Core
8-way |
32 KiB/Core
8-way |
32 KiB/Core
8-way |
32 KiB/Core
8-way |
32 KiB/Core
8-way |
L1 Data
|
32 KiB/Core
8-way |
24 KiB/Core
6-way |
24 KiB/Core
6-way |
48 KiB/Core
12-way |
32 KiB/Core
8-way |
L1 La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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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ycle
|
3-cycle
|
3-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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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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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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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C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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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MiB
Per Module 12-18 way |
1.0 MiB
Per Core 16-way |
0.5-1.0 MiB
Per Core 16-way |
512 KiB
Per Core 8-way |
256 KiB
Per Core 4-way |
L2 La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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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ycle
|
19-cycle
|
17-cycle
|
13-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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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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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난드텍)
현재 인텔은 두 가지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전력 저성능 제품군인 아톰 프로세서와 메인스트림 제품군인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는 코어 당 1.5-20W 정도 TDP를 지닌 반면 아톰은 2W 이하의 TDP를 지닌 제품군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톰은 처음 등장했을 때 획기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당시 기준으로 그럭저럭 참고 쓸만한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넷북 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PC 시장 자체가 사양세를 타면서 점차로 시장에서 외면 받았습니다. 그래도 아톰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2013년에 실버몬트를 내놓으면서 너무 낮던 성능을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허나 22nm 공정의 실버몬트 이후 14nm 공정의 에어몬트 (2015년), 골드몬트 (2016년) 골드몬트 플러스 (2017년) 사이에는 성능 향상이 미미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애플 A 시리즈나 삼성 엑시노스,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성능이 일취월장하면서 발전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솔직히 이제는 인텔도 버린 카드처럼 된 것이 아톰 시리즈입니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건 x86 어플리케이션과 윈도우가 돌아간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튼 2020년 (?) 쯤 등장할 트레몬트에서라도 CPU 및 GPU 성능을 좀 높여준다면 아톰 라인업의 수명 연장도 가능하긴 할 것입니다. 널리 쓰이지는 않지만, 또 없으면 아쉬운 것이 저가 라인업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장에 AMD가 그럴 듯한 대향마를 내놓으면 경쟁이 붙으면서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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