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itty Hawk)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보잉이 후원하는 항공기 스타트업인 키티 호크 (Kitty Hawk)가 독특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선보였습니다. 헤비사이드 (Heaviside)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은 고정익기인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이나 전기 비행기라는 것이 아니라 1500피트 (457m) 고도에서 소음이 38 데시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정용 식기 세척기 보다 낮은 수치로 항공기 소음에 시달렸던 사람들에게는 획기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경량 2인승 전기 비행기인 헤비사이드는 한 번 충전으로 160km 정도를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균 순항 속도는 시속 192km 정도입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15분 정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날개 너비 6m 정도의 소형 경비행기입니다.
상업적인 생산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헤비사이드는 저소음이라는 부분에서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터리의 힘으로 나는 작은 드론도 소음이 작지 않은데,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전기 비행기가 이렇게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널리 활용되어 저소음 항공기 및 드론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