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ototype of the transforming robot Shapeshifter is tested in the robotics yard at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Shapeshifter is made of smaller robots that can morph into rolling spheres, flying drones, swimming submersibles, and more. Credit: NASA/JPL-Caltech)
(An illustration of an early concept of Shapeshifter imagines the robots on Saturn's moon Titan. In the picture, the Shapeshifter breaks into smaller pieces that can investigate a methane waterfall from the sky. Credit: NASA/JPL-Caltech/Marilynn Flynn)
여러 개로 분리됐다 합체되는 로봇은 어린 시절 로망일 뿐이고 솔직히 실용적인 형태의 로봇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 (JPL)의 과학자들은 쉐입쉬프터 (Shapeshifter)라는 독특한 변형 합체 로봇 컨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책임 개발자인 알리 아그하 (JPL Principle Investigator Ali Agha)와 그의 연구팀은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NIAC) 프로그램이 일부로 최대 12개이 로봇이 하나로 합체하는 독특한 컨셉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 로봇의 목적은 비행이 가능한 여러 개의 작은 로봇이 하나로 합쳐져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호수와 지형을 상세히 관측하는 것입니다. 최대 12개의 로봇이 하나로 합쳐져 공 같은 형태로 변하거나 아니면 독립적으로 비행을 하면서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타이탄의 액체 탄화수소 호수에서 잠수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집어 넣을 계획입니다.
(동영상)
연구팀은 작은 로봇 10개 정도를 호이겐스 같은 탐사선 하나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쉐입시프트 로봇의 각 유닛은 쿼드롭터 형태로 로터를 보호하는 격자를 지닌 형태인데, 현재 개발하는 프로토타입은 매우 단순한 두 개의 드론을 보호 격자 안에 넣은 형태입니다. 컨셉에서 보는 것 같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컨셉의 탐사선을 개발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실제 발사 가능한 것은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 팀을 경쟁시키는 것은 최적의 탐사선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창의적인 연구 환경이 나사가 남달리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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