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IF shows NASA InSight's heat probe, or "mole," digging about a centimeter (half an inch) below the surface last week. Using a technique called "pinning," InSight recently pressed the scoop on its robotic arm against the self-hammering mole in order to help it dig.
Credits: NASA/JPL-Caltech)
나사의 인사이트는 몰 (mole, 두더쥐)이라는 독특한 장치를 이용해 화성의 땅속으로 열 감지기를 밀어 넣어 화성 내부의 지열을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적어도 계획은 그렇지만, 정식으로 Heat Flow and Physical Properties Package (HP3)이라는 명칭을 가진 이 실험 장치는 결국 땅속으로 파고들어가는 데 실패했으며 표면 주위를 멤도는 신세가 됐습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것처럼 나사의 과학자들은 화성 내부의 지열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사이트의 로봇팔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효과를 봤다는 소식입니다. 나사는 2019년 10월 8일 이후 몰을 220회 움직여 일주일 동안 2cm 정도 움직이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많은 이동 거리는 아니지만, 표면에서 걷돌았던 기기가 아래로 파고 들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 이 장치는 최대 5m까지 파고들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라 앞으로 갈길이 먼 상태입니다.
아무튼 머나먼 화성에서 포기하지 않고 땅속으로 파고 드는 몰이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제자리로 들어가 화성 내부 구조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어오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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