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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310 - 허블이 본 어린 별



(허블 우주 망원경이 본 젊은 별 V1331 Cyg  The star in the center, known as V1331 Cyg and located in the dark cloud LDN 981 — or, more commonly, Lynds 981 — had previously been defined as a T Tauri star. A T Tauri is a young star — or Young Stellar Object — that is starting to contract to become a main sequence star similar to the sun.  Credit : ESA/Hubble, NASA )
 우주에서는 수많은 별이 탄생하거나 사라집니다. 그 시간은 인간의 척도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길지만, 아무튼 생자필멸의 원칙은 별에게도 적용됩니다. 이 말은 한편 쓸쓸하게 들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의 순리인 법이죠. 그리고 언젠가 늙는 날이 오듯이 밝게 빛나는 젊은 순간도 있습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V1331 Cyg는 이제 막 태어난 젊은 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별은 우주 어디에나 흔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기가막힌 우연 때문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별은 주변에 거대한 먼지와 가스 구름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장소가 주로 가스 성운이기 때문이죠. 이 별의 경우에는 LDN 981/Lynds 981 이라는 가스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새로 태어난 별은 지구에서 관측하면 상당 부분이 가려 보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V1331 Cyg는 독특하게도 지구에서 바라봤을때 별의 극지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별은 T 타우리 별이라는 아주 젊은 별로 사실 자전축 방향으로 제트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롭게 태어난 별 주변의 가스가 흩어지면서 새롭게 탄생한 별을 매우 밝게 관측이 가능한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 별 주위에는 미래 행성과 소행성이 될 가스 원반도 같이 존재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별을 관측하므로써 새롭게 태어나는 별과 그 주변 환경에 대해서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는 우연치 않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런 과학적인 설명과는 별도로 새롭게 태어난 별이 주변 가스를 밀어내며 밝게 빛나는 모습은 우렁차게 울음을 터트리는 신생아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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