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로 생성한 AI 이미지)
약물로도 혈압이 잘 조절 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고혈압 약물이 3상 임상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가 개발한 박스드로스타트 (baxdrostat)는 혈압을 올리는 주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합성을 차단히는 약물입니다. 기존의 약물이 호르몬 수용체를 차단했다면 더 근원적으로 호르몬 작용을 막는 셈입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전 세계 214곳에서 모집한 난치성 고혈압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박스드로스타트의 3상 임상 시험인 BaxHTN를 진행했습니다.
환자들은 이미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혈압 조절이 목표만큼 되지 않고 있는 환자들로 수축기 혈압이 140-170mmHg 사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위약, 박스드로스타트 하루 1mg 및 2mg을 투여 받았습니다.
연구 12주째에 박스드로스타트 1mg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14.5 mm Hg, 2mg 그룹은 15.7 mm Hg, 위약군은 5.8 mm Hg 떨어졌습니다. 용량에 따른 혈압 강하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9-10mmHg 정도 혈압을 추가로 낮출 수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치료 32주에는 40%의 환자가 목표 혈압에 도달했습니다. 부작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박스드로스타트의 허기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박스드로스타트는 오랬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고혈압 치료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heart-disease/breakthrough-drug-high-blood-pressure/
Flack JM, Azizi M, Brown JM,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Baxdrostat in Uncontrolled and Resistant Hypertension. N Engl J Med. Published online August 30, 2025. doi:10.1056/NEJMoa250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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