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olar Night Energy)
앞서 소개한 핀란드의 폴라 나이트 에너지 (Polar Night Energy)가 100MWh급의 대형 모래 배터리(Sand battery)를 건설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모래 배터리는 사실 전기가 아닌 열에너지(Thermal Energy Storage (TES))를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남아도는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난방 및 온수, 산업용 열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난방 수요가 많은 핀란드 같이 추운 나라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아 보이는 방식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803100067
폴라 나이트 에너지가 건설한 새로운 모래 배터리는 높이 13m에 지름 15m로 내부에는 열 교환 시스템과 모래를 넣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열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의 포르나이넨 (Pornainen) 지역에 설치된 이 모래 배터리는 마을에서 필요한 열에너지를 일주일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동영상2)
모래 배터리는 섭씨 600도의 온도로 열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물을 끓여 터빈을 돌리는데 필요한 증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미래 더 대규모의 시스템이 들어선다면 전기도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폴라 나이트 에너지는 이를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덥지만 겨울에는 또 추운 우리 나라에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largest-sand-battery-finland-pornainen/
https://polarnightenergy.com/news/worlds-largest-sand-battery-now-in-operation/
.jpg)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