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zero Crater on Mars where tantalising 'biosignatures' have been found. Credit: Imperial College London)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2021년부터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탐사를 시작한 이래 생명체의 흔적에 가까운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과거 예제로 크레이터로 흘러가던 강 바닥의 하나로 생각되는 네레트바 밸리스 (Neretva Vallis)를 탐사하던 중 강가의 비교적 밝고 높은 부위인 브라이트 앤젤 (Bright Angel)에서 퇴적층을 발견했습니다.
이 퇴적층을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Planetary Instrument for X-ray Lithochemistry (PIXL)와 Scanning Habitable Environments with Raman & Luminescence for Organics & Chemicals (SHERLOC) 장치로 조사한 결과 밝혀진 뜻밖의 사실은 빠른 강물이 아니라 호수 주변부에 발견되는 고운 입자로 되어 있는 퇴적층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마도 화성이 점점 말라가는 가운데 강 가운데 일부는 말라서 흐르지 않는 강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더 상세히 조사한 나사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은 이 퇴적층의 구성 물질을 좀 더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 퇴적층 암석은 인산철 (iron-phosphate)나 황화철 (iron-sulfide) 미네랄이 풍부한 남철석 (vivianite)이나 그레이자이트 (greigite) 광물이었습니다.
이 광물은 지구에서 미생물에 의한 생물학적 과정과 비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생성될 수 있는데, 생물학적 과정이 아닌 경우 높은 열에 의한 반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암석에는 열에 노출된 흔적도 없었고 그럴만한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생물체의 흔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ow does this discovery change our understanding of Mars? | DW News)
다만 정말로 생명 활동의 흔적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지구로 샘플을 가져와 정밀하게 분석해 봐야 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현재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샘플을 채취한 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나사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본래 화성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려는 계획은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이 저렴한 대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다소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3924775624
화성 생명체를 찾으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09-potential-biosignatures-ancient-mars-lake.html
Joel Hurowitz, Redox-driven mineral and organic associations in Jezero Crater, Mars, Nature (2025). DOI: 10.1038/s41586-025-09413-0. 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9413-0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