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선 연구소와 보르도 대학, 캐나다의 몬크톤 대학 (France's Inserm and the University of Bordeaux, along with a team at Canada's Université de Moncton)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찾아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전부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질병의 원인인지 아니면 질병의 결과인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인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mitoDREADD-Gs라는 수용체를 만들어 실험동물 (여기서는 쥐)의 미토콘드리아 막에 심었습니다. 이 수용체는 CnO (clozapine-N-oxide)라는 약물로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치매 모델 쥐에 mitoDREADD-Gs를 심은 후 CnO로 미토콘드리아의 ATP 생산을 촉진시켰습니다. 그 결과 치매 쥐에서 인지 기능 및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가 병의 결과가 아닌 원인 중 하나임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물론 사람에서 간편하게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높이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앞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힌트를 주고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 기전 이해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결과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rain/alzheimers-dementia/causal-evidence-mitochondrias-dementia/
Pagano Zottola, A.C., Martín-Jiménez, R., Lavanco, G. et al. Potentiation of mitochondrial function by mitoDREADD-Gs reverses pharmacological and neurodegenerative cognitive impairment in mice. Nat Neurosci (2025). https://doi.org/10.1038/s41593-025-0203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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