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LUETTI)
휴대용 파워뱅크 제조 기업인 블루티 (BLUETTI)에서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나트륨 (소듐) 이온 배터리 파워뱅크를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의 파이오니어 Na (Pioneer Na)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의 나트륨 배터리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하 25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영하 15도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현재 기술 수준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습니다. 그럼에도 주목받는 이유는 리튬보다 훨씬 풍부한 나트륨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작고 작동 가능한 온도 범위가 넓어 러기드 배터리로 유망힌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BLUETTI가 선보인 1500W 파워뱅크는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작동하기 힘든 낮은 온도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극한 기후의 작업 현장이나 캠핑에 적합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배터리 용량은 900WHr이고 파워 리프팅 모드에서는 잠시간 2250W 출력도 가능합니다. 35분만에 0에서 80%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모드도 지원합니다.
가격과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양산 본격화되면 캠핑용 파워뱅크로 수요가 높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제품 같습니다. 출시 예정은 10월 15일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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