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generation of lunar rovers could be used by Artemis astronauts to extend and enhance the exploration of the Moon's surface. Credit: Lockheed Martin)
(Artist's concept of the new rover. Credit: 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과 GM이 차세대 월면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Lunar Terrain Vehicle (LTV)이라고 명명된 이 차량은 1972년 아폴로 17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달 표면을 달린 월면차 이후 반 세기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달 표면을 이동하는 차량이 될 예정입니다.
아폴로 시절의 월면차는 무게 260kg의 경량형 버기 같은 차량으로 속도는 시속 18km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달 표면이 거친 지형에서 걷는 것보다 속도가 몇 배는 빨랐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의 탐사 지역을 크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 배터리 기술을 사용해서 달 표면에서 극심한 온도차이를 견디기 힘들었고 자율 주행 역시 불가능했습니다.
LTV는 반 세기만에 달에 착륙하는 차량인 만큼 이런 아쉬운 부분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이 대거 도입될 예정입니다. 달의 밤과 낮은 14일 정도로 매우 길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영하 162도로 떨어지고 낮에는 섭씨 138도로 올라갑니다. 이런 온도 차이를 장시간 견딜 수 있는 배터리 기술과 모터 및 컴퓨터 등 주요 장비를 지킬 수 있는 기술이 LTV에 들어갑니다.
또 자율 주행 기술 및 자체적인 임무 수행 기능이 추가되어 우주 비행사가 도착하기 전에 여러 가지 탐사 임무를 먼저 수행할 수 있으며 우주 비행사가 떠난 후에도 장기간 무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스펙이나 형상에 대해서는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소개 영상)
과연 반 세기만에 달 표면을 달릴 차량은 어떤 모습이 될 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lockheed-martin-general-motors-build-new-lunar-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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