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팽창식 콘크리트 돔






(출처: 비엔나 공대)
 비엔나 공과 대학의 연구자들이 아주 독특한 방식의 콘크리트 돔 건설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강철 케이블과 철골 구조물을 이용해서 엮은 특수 강화 콘크리트를 이용한 팝업 방식의 건축물입니다. 각각의 강화 콘크리트 판은 플라스틱 에어 쿠션과 연결되어 있어 공기를 주입하면 돔 모양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테스트용 건물은 2.9m 지름의 돔으로 완성되는데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각 콘크리트 판에는 균열처럼 보이는 주름이 존재하지만, 연구팀에 의하면 각각의 콘크리트 판의 강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동영상)
 이 프로젝트를 이끈 요한 콜레거 교수(Prof. Johann Kollegger)에 의하면 일단 건물이 완성되면 각각의 콘크리트판이 서로를 지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2.9m 지름으로 테스트했지만, 이런 방식으로 건설할 수 있는 한계는 지름 50m에 달해 훨씬 큰 구조물도 건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방식은 비교적 작은 돔 및 아치형 구조물 (작은 교량이나 건물)을 건설할 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건설했을 때 정말 안전한지 여부인데, 아직 연구 단계라서 단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건설한 테스트 구조물이 시간이 지나도 충분히 안전한지 검증하기 전까지는 널리 사용되기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신속하게 건물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군사 기지를 건설한다든지 하는 경우죠. 경우에 따라서는 건물 자체가 아니라 완성될 건물을 위한 지지대를 건설하는 용도로 사용되도 괜찮을 듯 한데, 과연 실제로 상용화가 가능할 지 궁금하네요.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