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images of an asteroid that is at least 3,600 feet (1,100 meters) long were taken on Dec. 17, 2015, (left) and Dec. 22 (right) by scientists using NASA's 230-foot (70-meter) Deep Space Network antenna at Goldstone, California. This asteroid, named 2003 SD2020, will safely fly past Earth on Thursday, Dec. 24, at a distance of 6.8 million miles (11 million kilometers). On Dec. 17, it was about 7.3 million miles (12 million kilometers) from Earth. By Dec. 22, it was closing in on its Christmas Eve flyby distance.
Credits: NASA/JPL-Caltech/GSSR)
소행성 2003 SD220은 대략 1,100m 정도 되는 길쭉한 소행성으로 12월 24일 지구에서 1,100만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합니다. 이 정도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면 당연히 엄청난 피해가 있겠지만, 앞으로 당분간 이 소행성이 수백만km 이내로 접근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궤도 예측으로는 이 소행성은 올해 지구에 근접한 이후 2018년 지구에서 280만km 지점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지구에 근접하는 것은 2070년 인데 이 때는 280만km 정도를 지나게 됩니다. 그런 만큼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소행성입니다.
그럼에도 이 소행성은 소행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나사의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의 70m 지름 전파 망원경은 레이더를 이용해서 이 소행성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아주 지구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모양과 크기는 추정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지구 근접 소행성은 혹시나 지구에 위험할 수 있는 천체를 찾는 목적도 있지만, 미래에는 소행성 탐사의 중요 목표가 될 것입니다. 아마 2003 SD220 역시 그런 후보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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