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caros GmbH)
가상현실(VR)은 아직 보급 단계이긴 하지만 나름 미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 현실 헤드셋 자체보다는 다른 연관 콘텐츠의 개발을 불러 올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인 이카로스(Icaros GmbH)는 기어VR이나 오큘러스 VR과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 현실 피트니스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카로스의 피트니스 머신은 일단 사용자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몸과 팔다리를 이용해서 컨트롤을 하게 됩니다. 사용자는 날아다닐 수도 있고 떠 다닐 수도 있고 썰매 같은 걸 타면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을 상당히 쓰게 되면서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칼로리 소모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력한 성능의 가상 현실 기기와 잘 조합되면 아주 실감나는 가상 현실 체험이나 게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미래 게임 센터에서는 일반적인 형태의 게임 이외에 이런 형식의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게임과 운동을 한꺼번에 한다는 발상은 이미 위핏 등에서 선보인 것이지만, 앞으로는 가상 현실 기기와 더불어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 미래가 올지도 모릅니다. 사용자는 초보라도 안전하게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게 되겠죠.
다만 이카로스의 피트니스 머신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프리오더 가격은 대략 8,20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 사용자보다는 피트니스 센터나 혹은 게임 센터에서 먼저 도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가상 현실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새로운 장르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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