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enchlife/AMD?)
AMD에 2016년 로드맵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28nm 공정 엑스커베이터(Excavator) 코어 기반 APU인 브리스톨 릿지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데스크탑 용 통합 소켓인 AM4와 모바일 버전인 FP4로 등장할 이 APU는 2016년 상반기 등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공정이나 아키텍처가 대폭 바뀌는 게 아닌만큼 실제 예상되는 성능은 그렇게 큰 차이는 없겠지만, AM4 메인보드를 Zen 등장 이전에 보급한다는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FX와 APU 사이 이원화된 메인보드를 통합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2016년에도 28nm 공정 APU를 출시한다는 것은 사실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브리스톨 릿지는 루머대로로면 아주 성능 향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전력 대 성능비에서 보면 65W이하의 저전력 버전이 많아져서 공정 변화도 없는 데 이렇게 TDP를 낮출 수 있는 비결이 뭔지가 궁금한 수준입니다.
두 번째 중요한 변화는 DDR4의 지원입니다. DDR4 2400MHz 지원으로 내장 그래픽 코어가 이제 더 큰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DDR4 메모리의 가격도 많이 내려간만큼 저렴한 미니 PC를 꾸미려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H.265 인코딩과 디코딩 지원 등 소소한 개선점들이 있어 AMD 유저들에게 좀 더 나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2016년이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빨리 미세 공정 프로세서를 내놓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이야기입니다. 공정만 바꿔도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을 텐데 말이죠.
가까운 시일 내로 차세대 프로세서와 APU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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