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Blades smartcase and smart blade add battery life and memory to smartphones (Credit: i-Blades) )
최신 스마트폰의 한 가지 달갑지 않은 변화는 점차 일체형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슬롯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배터리는 두께가 얇아지니 할 수 없다고 해도 외장 메모리 슬롯까지 없애는 처사는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무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꼼수를 제공한 회사가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i-Blades는 갤럭시 S6 같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자석으로 고정되는 외장 배터리와 메모리 확장 슬롯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케이스에는 ACS (Automatic Contact System)라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배터리 및 메모리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지는 최대 1TB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스마트폰과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두께는 구성에 따라 달라지며 2-9mm 정도 두께의 확장 모듈을 뒤에 붙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얼리버드가 49-75달러, 리테일 제품이 99달러이며 배터리 및 메모리 모듈을 포함하면 125-145달로 생각보다 꽤 비싼 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이폰 처럼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제품들도 있는 점을 감안해서 가격만 저렴하다면 나름 수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제품 출시는 2016년 4월 정도이고 iOS 및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각각에 맞춘 케이스가 나오고 모듈은 함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개념은 재미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보조 배터리나 OTG 메모리가 답일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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