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이미지 품질 향상 및 프레임 증가 솔루션인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의 최신 버전인 DLSS 3.5를 공개했습니다. DLSS 3.5에서는 기계 학습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을 재구성하는 RR (Ray Reconstruction) 기술이 핵심입니다.
기존의 디노이저 (Denoiser) 기술은 결국 픽셀 중 일부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아 일부 이미지가 제대로 고해상도로 재현되지 않거나 뭉개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령 같은 물체가 나타나는 고스팅 현상도 마찬가지입니다. RR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더 선명한 인공지능 이미지 퀄러티 향상을 보장합니다. (영상 참조)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향상 레이 트레이싱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동영상)
DLSS는 최초 발표된 이후 1.0, 2.0, 3.0, 3.1 등 주요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점점 기능이 정교해지고 성능 향상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DLSS의 주요 기능인 슈퍼 레졸루션 SR (Super Resolution)에 프레임 생성기 FG (frame generation), 그리고 새로 나온 레이 재구성 (RR) 기능을 합치면 사이버펑크 2077에서 최대 5배나 많은 프레임을 이미지 품질 저하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주장입니다.
(출처: 엔비디아)
흥미로운 부분은 DLSS 3.5가 게임 뿐 아니라 다른 이미지, 영상 소프트웨어어서도 활용되어 작업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인공지능 부분에서는 따라올 상대가 없는 강자인 엔비디아가 게임 및 영상, 이미지 처리 부분에서도 앞서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지원하는 게임이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DLSS 가 결국 표준이 되어 AMD나 인텔을 압박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DLSS 3.5는 올해 가을 등장하는 사이버 펑크 2077 팬텀 리버티와 몇몇 게임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DLSS 4.0부터는 아마도 RTX 5000 그래픽 카드만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식으로 새로운 그래픽 카드 구매를 자극해보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nvidia-reveals-dlss-35-ai-powered-ray-re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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