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Planck researchers have developed methods to design complex shapes for pills to release their drug payloads in specific patterns. Credit: MPI-INF)
대부분의 알약은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삼키기 쉽게 만든 것이지만, 사실 효과적으로 녹는 형태는 아닙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더 빨리 녹거나 혹은 녹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3D 프린팅 알약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약은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톱니바퀴 같은 디자인은 접촉면을 늘려 흡수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며 두 가지 형태가 결합되어 처음에는 빨리 녹다가 나중에는 천천히 녹는 형태도 존재합니다. 삼키기가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문제는 캡슐 형태의 알약으로 삼킨 후 위안에서 금방 녹게 만들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사실 알약이 지금 같은 형태가 된 것은 생산 단가가 저렴하다는 중요한 이유도 있습니다. 또 이런 형태의 알약이 보관이 쉽고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아이디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용성과 가격이라는 중요한 장점을 대신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차라리 사탕이나 과자를 이런 형태로 출력하면 더 대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jagged-little-pills-3d-printed-drug-release/
https://dl.acm.org/doi/10.1145/3550454.35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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