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자신의 줄기 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복원하는 것은 거부 반응과 면역 억제제 사용, 장기 공급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궁극의 장기 이식 방법입니다. 따라서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손상된 각막을 복구하는데 환자 자신의 줄기 세포를 사용한 임상 1상 시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cultivated autologous limbal epithelial cell (CALEC) 1상 임상 시험은 각막 이식을 받기에는 너무 손상이 심한 각막 손상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환자들은 화학적 손상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된 경우로 반대쪽 눈에서 각막 줄기 세포를 채취한 후 배양해서 이식하는 임상 시험에 참가했습니다.
한 명은 줄기 세포가 충분히 배양되지 못해 이식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이식 받는 네 명 중 두 명은 상당한 시력 개선 효과를 봤습니다. 이들은 각막 줄기 세포 이전에는 희미한 손의 윤곽만 볼 수 있었습니다.
각막은 시력에 꼭 필요한 조직이면서 복잡하지 않은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줄기 세포 치료에 가장 적합한 대상입니다. 연구팀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음 단계 임상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각막 이식 대상이 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stem-cells-restore-vision-eye-injuries-clinical-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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