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2 test firing. Credit: NASA/JPL-Caltech)
(Artist's concept of the MAV lifting off. Credit: NASA/JPL-Caltech)
나사는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수집한 화성 샘플을 지구로 다시 가져오는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최초로 화성의 대기권을 뚫고 날아오를 로켓인 MAV (Mars Ascent Vehicle)입니다.이 2단 고체 로켓은 높이 2.8m에 불과하지만, 화성의 중력을 이기고 궤도 500km에 있는 우주선에 도킹해 화성 샘플을 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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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개발을 담당하는 노스롭 그루만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로켓 엔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MAV의 1단과 2단은 각각 SRM1과 SRM2로 명명되었는데, 화성 표면의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영하 20도의 회전 챔버 안에서 연소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로켓은 200 RPM으로 회전하면서 궤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NASA's Mars Ascent Vehicle (MAV) team recently conducted successful motor tests that will launch the first rocket from the surface of Mars. The MAV launch will be accomplished using two solid rocket motors—SRM1 and SRM2. Credit: NASA)
SRM2는 메릴랜드주 엘크톤 (Elkton, Maryland)에 있는 노스롭 그루만의 테스트 시설에서 올해 3월 29일 테스트했으며 SRM1은 4월 7일에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연소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나사는 테스트 결과를 평가한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 샘플 회수는 아마도 2030년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예산이 충분히 주어져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비용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 상원은 53억 달러 이상을 넘지 않을 것을 권고했지만, 나사는 개발 단계에서만 9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류 최초로 다른 행성에서 샘플을 가져오려는 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3-07-nasa-mars-ascent-vehicle-sample.html
https://newatlas.com/space/nasa-tests-rocket-motors-for-returning-mars-soil-samples-to-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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