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has found that deep brain stimulation paired with physical therapy assists with post-stroke rehabilitation. Credit: Baker et al./Cleveland Clinic)
뇌졸중은 어느 순간 예고 없이 나타난 후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 마비 된 부분의 기능을 일부 회복할 수 있지만 환자마다 편차가 심하고 오랜 시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Cleveland Clinic)의 연구팀은 뇌 깊은 곳을 전기적으로 자극해 뇌졸중 후 기능 재활을 촉진시키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12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한 1상 임상 시험 결과를 저널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은 운동, 언어, 감각 등을 조절하는 소뇌의 치상핵 (dentate nucleus)에 전극을 삽입하는 뇌 심부 자극 (deep brain stimulation (DBS))술을 시술 받았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수주 간 기기를 끈 상태에서 재활하다가 4-8개월 정도 기기를 키고 약한 전기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전기 자극을 받는 시점에 기능을 더 많이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연구 기간 중 중요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소규모 1상 연구 결과이지만, 앞으로 뇌졸중 치료에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뇌졸중 재활 치료 중에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회복 정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런만큼 앞으로 2/3상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DBS가 뇌졸중 생존자 재활 치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deep-brain-stimulation-assists-with-rehabilitation-following-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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