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HTS incorporates four different targeting systems in a handheld device. Credit: Northrop Grumman)
(NGHTS infographic. Credit: Northrop Grumman)
아무리 뛰어난 원거리 정밀 타격 무기가 있더라도 이를 정확히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면 무용 지물입니다. 따라서 표적 획득 및 유도는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의 타겟팅 시스템으로는 모든 상황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레이저 유도는 들킬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고 GPS 시스템은 종종 교란 시스템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 해병대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스럽 그루만사로부터 차세대 휴대용 표적 획득 시스템인 Next Generation Handheld Targeting System (NGHTS)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NGHTS는 밝은 낮 시간대에 사용하는 주간 칼러 이미지 센서, 어두운 상황에서 사용하는 저조도 센서, 그리고 완전히 어두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열화상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GPS 센서 뿐 아니라 항공기나 미사일이 사용하는 천체 나침판 시스템을 이용해 별과 태양의 위치를 통해 정확한 위치와 방위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낮과 밤은 물론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최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4.5kg으로 그렇게 가볍지는 않지만, 기존이 비슷한 장비와 비교해서 60%나 가볍고 작아져서 임무 수행이 한결 쉬워졌다는 것이 노스럽 그루만사의 설명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과거에는 해병대원들이 표적 획득 및 유지를 위해 상당히 무거운 장비를 이용해서 좌표를 찍어 줬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좌표를 찍어주면 하이마스나 에이태킴스, 155mm 곡사포, 항공 지원, 드론 지원 등을 통해 적을 무력화할 수 있어 매우 요긴한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처럼 장거리 정밀 유도 무기가 많은 나라에서는 가장 든든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marines-tnorthrop-grumman-nghts-four-in-one-targeting-de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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