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FarmWise)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화 잡초 제거 시스템은 이미 몇몇 제조사에서 개발해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팜와이즈 (FarmWise)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들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로봇팔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타이탄이라는 농업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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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로봇은 아무래도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팜와이즈는 기존의 트랙터로 견인할 수 있는 벌컨 (Vulcan)이라는 인공지능 잡초 제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벌컨은 작물의 크기에 따라 1-8열의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는 블레이드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시행하는데 아무래도 진짜 작물과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제조사가 개발한 지능형 식물 스캐너 (Intelligent Plant Scanner)는 여러 개의 카메라와 LED 조명, 그리고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P69의 방수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무게는 1,588kg으로 일반적인 트랙터로 견인하기에 무리 없는 수준입니다.
당연하지만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작물 재배는 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무농약 작물을 더 비싸게 받는다고 해도 인건비가 너무 많이 투입되면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인건비가 비싼 경우 더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이 이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good-thinking/farmwise-vulcan-automatic-weed-pu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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