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ers at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have demonstrated a caterpillar-like soft robot that can move forward, backward and dip under narrow spaces. The caterpillar-bot’s movement is driven by a novel pattern of silver nanowires that use heat to control the way the robot bends, allowing users to steer the robot in either direction. Credit: Shuang Wu, NC State University)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과학자들이 좁은 공간도 통과할 수 있는 로봇 애벌레를 개발했습니다. 꿈틀거리는 애벌레는 아주 작고 느리지만,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연히 과학자들도 이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해 왔습니다.
공학 및 항공 우주 공학과의 용 주 교수 (Yong Zhu, Andrew A. Adams Distinguished Professor of 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at NC State)가 이끄는 연구팀은 애벌레의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모방하면서도 실제 애벌레는 불가능한 얇은 두께를 지닌 로봇 애벌레를 만들었습니다.
이 로봇 애벌레는 열을 만드는 은 나노와이어 (silver nanowire)가 있는 두 층의 얇은 폴리머를 이용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전기를 열 에너지로 바꾸고 이 열에 의해 접히거나 펼쳐지는 것입니다. 접히고 펼쳐지는 부위의 길이를 다르게 하면 이동 방향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Researchers at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have demonstrated a caterpillar-like soft robot that can move forward, backward and dip under narrow spaces. This video clip shows a caterpillar-inspired crawling-bot passing under a narrow opening by controlling the curvature of its body. Credit: Yong Zhu, NC State University)
영상을 보면 느리긴 하지만, 진짜 애벌레도 통과하기 어려운 좁은 틈을 양 쪽으로 통과하는 놀라운 동작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용성이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재미 있는 꿈틀이 로봇인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참고
https://techxplore.com/news/2023-03-robot-caterpillar-approach-locomotion-soft.html
Shuang Wu et al, Caterpillar-Inspired Soft Crawling Robot with Distributed Programmable Thermal Actuation, Science Advances (2023). DOI: 10.1126/sciadv.adf8014. www.science.org/doi/10.1126/sciadv.adf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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