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lybdenum electrodes transmit real-time data to the bandage's coil at the opposite end. Credit: Northwestern University)
(The inner electrode would be positioned on the wound, with the outside ring on healthy tissue surrounding it. Credit: Northwestern University)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전류 자극을 통해 상처 회복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약한 전류에 노출되면 케라티노사이트 같은 피부 재생 세포의 이동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해 상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시에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스마트 밴드 개발이 한창입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Northwestern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상처를 모니터링하고 치유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목적이 달성되면 녹아서 사라지는 스마트 전자 밴드를 개발했습니다.
이 밴드의 전극은 몰리브덴으로 되어 있는데, 유해한 중금속 같은 이름과 달리 사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로 여러 가지 효소를 만드는데 필요합니다. 이점은 다른 생물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도 몰리브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원형 전극은 상처 부위 위에 놓여서 상처 회복 촉진과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상처 회복은 앞서 말한 원리로 진행되며 상처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기능은 상처 부위의 전기 저항을 측정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안쪽의 원이 상처에 위치하고 동그란 원은 상처 주위 건강한 조직에 놓아 상치 회복을 촉진합니다.
(동영상)
연구팀에 따르면 상처 회복 속도는 30% 정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 목표는 다른 스마트 밴드와 마찬가지로 당뇨 환자의 발입니다.
당뇨발은 당뇨 유병률 증가와 함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인과 달리 당뇨 환자는 발에 궤양이 생기기 쉬운 반면 회복은 어려워 더 큰 궤양과 조직 괴사가 일어나 결국 다리를 잘라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밴드의 주요 목표가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밴드는 현재 쥐에서 전임상 단계 실험을 마쳤습니다. 실제 임상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스마트 밴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만큼 언젠가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electrotherapy-wireless-bandage-wound-healing-body-absorb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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