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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1287 - 행성계는 네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Artist impression of the four classes of planetary system architecture. A new architecture framework allows researchers to study an entire planetary system at the systems level. If the small planets within a system are close to the star and massive planets further away, such systems have 'ordered' architecture. Conversely, if the mass of the planets in a system tends to decrease with distance to the star these systems are 'anti-ordered'. If all planets in a system have similar masses, then the architecture of this system is 'similar'. 'Mixed' planetary systems are those in which the planetary masses show large variations. Research suggests that planetary systems which have the same architecture class have common formation pathways. Credit: NCCR PlanetS, Tobias Stierli)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5천 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확인했으며 이 목록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기엔 주로 포착하기 쉬운 목성형 거대 행성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해왕성이나 슈퍼 지구 형태의 행성도 많이 발견되었으며 태양계처럼 여러 개의 행성을 거느린 행성계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베른 대학 및 NCCR PlanetS (Universities of Bern and Geneva and the National Centre of Competence in Research (NCCR) PlanetS)의 연구팀은 이렇게 찾아낸 여러 행성계들을 분석해서 행성계에 네 가지 형태를 찾아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포착항 행성계는 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해 앞으로 얼마든지 분류가 바뀔 수 있긴 하지만, 태양계는 가장 드문 형태에 속해습니다.

연구팀은 행성계를 유사형, 순서형, 역순형, 혼합형 (similar,' 'ordered,' 'anti-ordered' and 'mixed)의 네 가지 형태로 분류했습니다. 공전 궤도에 따른 행성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거의 비슷한 크기의 행성들로 구성된 경우, 태양계처럼 모항성에서 멀어지는 경우, 그 반대의 경우, 아예 섞여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흥미롭게도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계는 크기들이 비슷한 행성들로 구성된 경우가 가장 흔했습니다. 태양계처럼 멀어질수록 크기가 증가하는 형태는 오히려 가장 드물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인 점도 분명합니다. 현재 관측 기술로는 지구나 그보다 작은 행성은 대부분 포착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거대 가스 행성 역시 관측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류와 빈도가 실제 빈도인지 아니면 관측기술의 한계 때문인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3-02-classes-planetary.html

Lokesh Mishra et al, Framework for the architecture of exoplanetary systems. I. Four classes of planetary system architecture, Astronomy & Astrophysics (2023). DOI: 10.1051/0004-6361/202243751

Lokesh Mishra et al, Framework for the architecture of exoplanetary systems. II. Nature versus nurture: Emergent formation pathways of architecture classes, Astronomy & Astrophysics (2023). DOI: 10.1051/0004-6361/202244705

Luca Maltagliati, Finding order in planetary architectures, Nature Astronomy (2023). DOI: 10.1038/s41550-023-01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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