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ve: Capella’s new Spot imagery captures the Jiuquan Launch Center where China recently launched its new commercial CERES-1 rocket. The spaceport’s launch pad areas and vertical assembly area are clearly visible in the radar image and a zoomed in version shows a closeup of the launch pad. Credit: Capella Space)
(Above: The metallic refining units and piping brightly reflect radar signals at ExxonMobil’s Singapore Chemical plant on Jurong Island. Very high resolution zoomed in views show the granular features of an oil tanker docked near floating roof storage tanks. Credit: Capella Space)
(Above: The Aksum Airport was heavily damaged during the Ethiopian Tigray conflict. Capella’s very high-resolution Spot image identifies 23 trenches dug perpendicularly across the runway to prevent its usage. A closeup shows the trenches and debris highly contrasted against the dark tarmac. Credit: Capella Space)
합성개구레이더 (SAR, synthetic aperture radar)는 빛 대신 레이더를 이용해서 물체 표면을 관측하고 이를 사진처럼 이미지로 확인하는 기술로 군사적 정찰 목적은 물론 상업적 지형 관측, 지형 확인, 과학적 연구 목적의 지형 관측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합성개구레이더의 가장 큰 장점은 구름이나 안개 같이 광학 카메라로는 뚫고 관측하기 힘든 장애물도 쉽게 통과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꺼운 구름으로 둘러쌓인 금성의 지표도 합성개구레이더를 사용하면 관측이 가능합니다.
합성개구레이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27951&cid=40942&categoryId=32379
합성개구레이더의 단점은 반사된 레이더를 이용해서 지형을 복원하는 만큼 광학 이미지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만, 카펠라 스페이스 (Capella Space)사가 개발한 최신 SAR 이미지 시스템은 위성에서 관측함에도 불구하고 5m급 해상도를 구현해 역대 가장 선명한 SAR 사진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카펠라 스페이스의 위성 SAR 시스템은 미 정부 기관 및 미 해군을 위해서 제공될 예정으로 하나는 이미 궤도에 있고 다른 하나는 미 해군의 수주를 받아 발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SAR 이미지라는 점을 잊게 만들 정도로 정교한 고해상도 사진 덕분에 구름이나 안개, 그리고 야간에도 매우 선명한 위성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기술은 당연히 군사적 목적으로 가장 유용하겠지만, 과학 연구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탄이나 금성처럼 두꺼운 구름 때문에 표면을 관측하기 어려운 천체에서 이런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 기술이 적용된다면 표면을 상세하게 관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techxplore.com/news/2020-12-satellite-sar-imagery-capture-worl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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