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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요일

태양계 이야기 218 - 달에서 발견된 가장 큰 운석 충돌 (2014)



 달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운석들이 충돌합니다. 무수히 많은 달 표면의 크레이터가 그 훈장처럼 남아있죠. 과학자들은 달에 충돌하는 운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인데 이 내용에 대해서 이전에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달에서 관측된 운석 충돌 : http://jjy0501.blogspot.kr/2013/05/145.html



 (간략한 설명 영상) 


 나사의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서 매년 수백개 정도 운석 충돌을 찾아냅니다. 달에서 이렇게 운석 충돌을 발견하기 쉬운 이유는 다른 불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달을 그냥 연속으로 촬영하는 것 만으로도 운석 충돌의 빈도를 계산할 수 있죠. 물론 여기에 관측되지 않은 미세 운석 충돌 까지 합치면 달에 충돌하는 운석의 양은 훨씬 많겠지만 이것만 관측해도 과학자들은 일정 크기 이상의 소행성들이 지구 주변에 얼마나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달에는 대기가 없어 소행성들이 파괴되지 않고 표면에 충돌하는 것도 계산을 쉽게 합니다. 


 이전에 전해드릴 때는 8 년간의 관측 끝에 2013 년 3월 17 일 40 kg 에 달하는 운석의 충돌을 관측해서 달 감시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밝은 충돌을 관측했다고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인 2013 년 9월 11일 스페인의 MIDAS 관측소의 연구자들은 이보다 더 큰 운석 충돌을 발견했습니다. 그 밝기는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거의 북극성과 맞먹는 밝기로 수초간 빛났으므로 그 순간 (정확히는 2013 년 9월 11일  8:07 p.m. GMT ) 달을 처다본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 장면을 목격했을 수 있습니다.



(운석이 충돌하는 시점의 영상  운석은 Mare Nubium 에 충돌함.  An image of the flash resulting from the impact of a large meteorite on the lunar surface on 11 September 2013, obtained with the MIDAS observatory.   Credit: J. Madiedo / MIDAS )


 이 충돌의 순간을 가장 먼저 잡아낸 Moon Impacts Detection and Analysis System (MIDAS) 은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마디에도 우엘바 대학 교수 (Prof Jose Maria Madiedo, from the University of Huelva (UHU)) 및 그의 동료들이 이끄는 관측 프로그램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충돌한 운석은 약 400 kg 으로 기존 기록을 10 배나 뛰어넘는 것이었으며 지름은 0.6  - 1.4 미터, 충돌 속도는 61000 km/h 였습니다. 충돌 에너지는 TNT 15 톤급이었는데 20 미터 급의 새로운 크레이터를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참고 영상. 운석 충돌 장면은 2분 15 초 이후  )    


 이와 같은 비교적 큰 운석의 충돌 가능성은 앞으로 지구를 공격할 지도 모르는 소행성의 충돌 빈도를 연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연구는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에 실렸습니다. 



 참고


Journal Reference:
  1. Jose M. Madiedo, Jose L. Ortiz Nicolas Morales, Jesus Cabrera-Cano. A large lunar impact blast on 2013 September 11.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2014; DOI: 10.1093/mnras/stu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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