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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 화석 발견





 (사진 제공: 타일러 라이슨/덴버 자연과학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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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수많은 골격이 발견된 공룡입니다. 대형 수각류 육식 공룡 가운데서 특히 많은 표본이 발견되었으며 거의 완전한 골격이 나온 경우도 여럿 존재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발자국 화석은 드문 편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 성체의 발자국 화석은 단독으로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연속된 화석은 근연종이나 아직 덜 자란 개체 혹은 나노티라누스의 발자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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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발자국 화석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실제로 얼마나 빨리 걸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달리기 속도는 이 공룡이 시체 청소부인지 아니면 적극적인 사냥꾼인지에 대한 과학적 논쟁에서 중요한 이슈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아주 빠른 공룡은 아니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그래도 초식 공룡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뛸 수 있었다와 그 정도로 빨리 움직일 순 없었다는 의견이 존재하는데 이전 영상에서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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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덴버 자연과학 박물관과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최초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발자국 연속 화석을 발견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척추동물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에 발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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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미터 길이의 이 발자국 화석은 노스다코타주 남서부의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된 세 발가락 발자국 네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발자국은 길이가 약 0.9미터이며, 발자국이 생긴 연대는 공룡 멸망 직전인 6,650만 년 전입니다. 이 지층에서는 많은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크기로 봤을 때 성체 티라노사우루스의 발자국이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처음으로 발견된 확실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연속 발자국 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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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자국 화석은 2025년 노스다코타 남서부 헬 크릭 지층 (Hell Creek Formation, 연방 관리 토지, Marmarth 근처)에서 고등학교 교사 켄트 헙스 (Kent M. Hups)가 발견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고해상도 3D 표면 스캐닝 기술을 사용하여 각 발자국과 전체 발자국 화석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모델을 통해 과학자들은 발자국을 자세히 조사하고 실물 3D 복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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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에는 왼쪽과 오른쪽 발자국이 각각 두 개씩 남아 있으며, 보폭은 약 4미터입니다. 연구팀은 이 발자국을 남긴 티라노사우루스 성체가 시속 5.6~7.2km정도로 걸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사람의 빠른 걸음걸이와 비슷한 속도입니다. 하지만 발자국이 심하게 풍화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 추정치는 대략적인 값입니다. 정확한 걸음 속도는 이후 분석을 통해 더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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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 중 세 개의 발자국은 이번 가을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습된 후 덴버 자연과학 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겨울에 수습 과정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방문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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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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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hys.org/news/2026-09-million-year-trackway-captures-adult.html#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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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 Falkingham et al, A large tridactyl trackway from the Upper Cretaceous Hell Creek Formation of North Dakota, likely attributable to an adult Tyrannosaurus rex,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026). DOI: 10.1080/02724634.2026.270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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