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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익선을 합친 전기 위그선 등장

 (출처: 리젠트 크래프트)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의 항공기 혹은 수중익선인 리젠트 크래프트(Regent Craft)의 바이서로이(Viceroy)가 최근 첫 유인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바이서로이는 부유식 선체, 지면익(WIG) 효과 기술, 수중익을 하나의 기체에 결합한 완전 전기식 "시글라이더"입니다. 바이서로이는 2026년 9월 2일, 로드아일랜드주 노스 킹스타운의 내러갠셋 만에서 이륙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날았습니다.

지면효과를 이용한 위그 (WIG)선은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를 1/3까지 절감할 수 있어 이전부터 자주 시도되어 왔습니다. 지면 효과는 저고도 비행 시 짧고 넓은 날개로 지면과 기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양력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동일한 크기의 일반 항공기보다 훨씬 더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소련은 카스피해의 괴물이라고 불리던 대형 위그선을 운영한 바 있으나 동시에 위그선의 단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위그선은 거친 해상에서 저속으로 비행할 때 기수 불안정성과 조종성 부족 문제를 겪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륙하면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더라도, 부두를 떠나 이륙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오래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13808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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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서로이는 수중익을 이용해 중속 비행 시 선체를 쉽게 수면 위로 들어올려 빠르게 가속하거나 안전하게 착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2개의 전기 모터를 이용한 전기 위그선으로 빠른 가속이 가능합니다.

첫 비행에서 바이서로이는 두 명의 조종사을 태우고 30초 동안 596m의 거리를 10m 고도로 비행했습니다. 이 비행에는 자동 피치, 롤 및 고도 제어를 위한 3중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사용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대단한 비행 거리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초기 시험의 목적은 설계의 기본 원리를 검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의 위그선이 실용적인 위그선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regent-craft-viceroy-wig-hydrofoil-aircraft-maiden-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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