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우르사 메이저)
미 공군은 마하 5 이상으로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 연구소 (U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는 우주항공 개발사인 우르사 메이저 (Ursa Major)와 손잡고 차세대 극초음속 미사일인 하복 (HAVOC)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미사일보다 훨씬 빠르게 목표를 타격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최근 몇 년 동안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최근 개발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미사일을 매우 높은 곳에서 투하하여 중력을 이용해 지구로 활공하면서 가속시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고체 또는 액체 연료 로켓을 사용하여 미사일을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가속시킨 후, 스크램젯 엔진이나 유사한 엔진을 사용하여 활공하거나 비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두 가지 방식 모두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활공 방식에사 주로 사용하는 고체 로켓 부스터는 출력을 조절하거나 켜고 끌 수 없으며 일회성으로 작동합니다. 액체 연료 로켓은 다루기 까다롭고 극저온 또는 고독성 추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추진제는 취급 부주의나 장기 보관에 취약합니다.
우르사 메이저의 HAVOC 미사일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드레이퍼 엔진(Draper Engine)을 통해 이러한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극초음속 비행체에 사용되는 많은 로켓 엔진과는 달리, 드레이퍼 엔진은 고농도 과산화수소와 등유를 추진제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추진제는 극저온 보관이 필요 없고, 상온에서 안정적이며, 독성이 비교적 낮아 필요할 때까지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드레이퍼 엔진을 통과하면서 촉매를 만나면 과산화수소가 고압 산소와 수증기로 분해되는 데 있습니다. 수증기는 엔진의 터보펌프를 구동하고, 산소는 등유와 연소하여 혼합물이 자연 발화합니다. 그 결과, 기계적으로 더욱 단순해진 엔진은 비행 중 출력을 조절하거나 심지어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켤 수도 있어 비행 유연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부품의 80% 이상을 3D 프린팅으로 생산하여 대규모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도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듈식 설계와 고체 로켓 부스터와의 호환성 덕분에 전투기, 폭격기, 수직 발사 시스템 및 지상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HAVOC는 정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비행 테스트는 올해 후반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혁신적으로 보이는, 실제로도 그럴듯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Ursa Major HAVOC Missile: Affordable, High-Volume Hypersonic (newatl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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