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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서버 프로세서 AGI를 공개한 ARM





 (출처: ARM)

ARM이 자체 서버 프로세서인 AGI CPU를 개발하고 팹리스 반도체 제조사에 도전합니다. 이들이 개발한 서버 프로세서는 최신 서버 아키텍처인 Arm Neoverse V3 기반으로 최대 136코어 프로세서입니다.

각각의 코어는 2MB의 L2 캐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3.7GHz의 클럭 속도로 작동합니다. 듀얼 칩렛 설계에 칩당 6TB의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I/O 사양으로는 96개의 PCIe Gen 6 레인과 CXL 3.0 메모리 확장을 지원하여 "대규모 병렬 고성능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ARM의 설명입니다.

함께 공개한 서버랙 시스템을 보면 ARM은 기존의 멀티 유닛 서버에서 벗어난 초슬림형 1OU(Open Unit) 노드를 제공합니다. 단일 섀시에 최대 2개의 노드를 탑재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당 총 272개의 코어를 제공합니다. 물리적 랙 레이아웃에는 이러한 1OU 노드를 최대 30개까지 수용하여 총 8160개의 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CXL 3.0 패브릭을 통해 연결된 통합 메모리 풀을 제공하며, 각 랙은 공랭식으로 36k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ARM AGI 사양

  • 아키텍처: 암 네오버스 V3

  • 코어 수: 최대 136개 코어

  • 클럭 주파수: 최대 3.7GHz

  • 코어당 2MB 전용 L2 캐시

  • 제조 공정: 3nm

  • 열 설계 전력(TDP): 300와트

  • 포장/레이아웃: 듀얼 칩렛 설계(메모리와 I/O가 동일한 칩에 탑재됨)

  • 지원 메모리: 최대 DDR5-8800

  • 메모리 용량: 칩당 최대 6TB

  • 메모리 성능: 코어당 6GB/s의 메모리 대역폭, 100ns 미만의 메모리 지연 시간

  • 입출력 및 연결성: 96개 레인 PCIe Gen6

  • 확장 및 상호 연결: CXL 3.0(메모리 확장용) 및 AMBA CHI 확장 링크

흥미로운 부분은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의 등장으로 CPU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차세대 병목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 이 때문에 인텔/AMD의 x86 솔루션과 NVIDIA의 ARM 기반 칩이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한마디로 AI 서버 프로세서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니 여기에 ARM도 직접 끼어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x86 시장에서는 인텔/AMD의 지배력이 공고하고 ARM 서버 프로세서의 경우 아마존처럼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같는 확실한 수요가 있는 게 아닌 경우 시장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퀄컴 역시 이 시장에서 실패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ARM이 직접 끼어든데는 x86 칩은 너무 비싸지만, 그렇다고 자체 ARM 서버칩을 생산할만큼 수요가 되지 않는 회사들을 상대로하면 나름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첫 구매 고객인 메타인데, 메타와는 개발 단계부터 함께 했습니다.

(CNBC)

다만 서버 프로세서라는 게 1년 365일 24시간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하는 만큼 쉽게 시장에 안착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를 대규모로 도입했다가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일단 초기엔 소규모로 도입하거나 지켜볼 잠재 고객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 현재의 AI 데이터 센터 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입니다. 다만 자체 AI 칩에 사용할 CPU를 원하는 고객이나 좀 더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원하는 서버 고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성능을 보인다면 ARM 도전도 어쩌면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참고

ARM Takes Matters Into Its Own Hands, Unveiling the 'AGI CPU' as Its First-Ever Silicon for Agentic AI (wccf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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