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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속도 점점 더 빨라진다.



 ((Global surface air temperature (ºC) increase above the average for the 1850–1900 designated pre-industrial reference period based on the ERA5 dataset, shown as annual averages since 1940. Credit: C3S/ECMWF.))

지구 기온은 계속해서 거침없이 상승해 이제는 산업화 이전보다 대략 섭씨 1.5도라는 첫 번째 마지노선을 넘고 있습니다. 더욱 불길한 점은 상승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PIK))의 과학자들은 2015년부터 지난 10년 간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온도가 상승한 시기였으며 지구 온난화 속도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추정되는 온난화 속도는 데이터 세트에 따라 다르지만 10년마다 약 0.35°C였으며, 이는 1970년부터 2015년까지의 평균 10년당 0.2°C 미만과 비교해 확실히 빠른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여러 가지 다른 요소에 의한 가능성이나 혹은 자연적으로 있을 수 있는 변동성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게 배제하기 위해 연구팀은 관측 데이터에서 여러 가지 잡음을 제거했습니다.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의 스테판 람스토르프 (Stefan Rahmstorf, PIK researcher )와 동료들은 엘니뇨, 화산 폭발, 태양 주기 등으로 인한 지구 온도의 단기적인 자연적 변동처럼 장기적인 온난화 속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들을 보정했습니다. 그리고 연구팀은 NASA, NOAA, HadCRUT, Berkeley Earth, ERA5 등 5개의 대규모 공신력 있는 지구 온도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실제로 지난 10년 간이 가장 온도가 빨리 오른 시기인지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데이터 세트에서 2013년 또는 2014년부터 지구 온난화 가속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1970년대 이후 온난화 속도가 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가지 통계적 접근 방식, 즉 2차 추세 분석과 온난화 속도 변화 시점을 객관적으로 판별하는 구간별 선형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데이터 세트에서 2013년 또는 2014년부터 지구 온난화 가속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엘니뇨와 태양 활동 극대기의 영향을 보정하면 2023, 2024년은 약간 온도가 낮다고 분석되지만, 그럼에도 추세를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현재 우리가 보는 빠른 기온 상승은 실제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온실 가스 배출 증가 및 대기 중 농도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진 것과 일치하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불길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현실은 이에 미지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6-03-reveal-significant-global.html

Global warming has accelerated significantly.,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2026). DOI: 10.1029/2025GL11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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