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Zoox)
아마존은 지난 2020년 자율주행 로보택시 스타트업인 죽스 (Zoox)를 12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로보택시 시장에 아마존도 뛰어든 셈인데, 사실 물류 부분 강자인 점을 생각하면 자율 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건 의외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로보택시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로봇 배송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죽스는 몇 년 간에 개발을 거쳐 이제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2만 ㎡ 면적의 공장을 짓고 연간 1만 대 규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갖췄는데, 올해 말부터 라스 베가스에서 본격 상업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죽스의 로보 택시는 서로 마주 보는 4인승으로 페달이나 핸들을 모두 없애 아예 100% 자율주행 로보택시용으로만 생산됩니다.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죽스(Zoox) 초기 시험 공도 주행 탑승기)
(Inside the Zoox robotaxi production facility)
로보택시가 당장 얼마나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생각하면 결국 상용화는 시간 문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에 로보택시와 무인 트럭, 무인 배달 로봇 모두가 10-20년 후에는 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우리 일상 생활에 적용되는지는 앞으로 수년 이내에 상용화될 로보택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utomotive/amazon-zoox-10000-robotaxis-production/
https://zoox.com/journal/zoox-robotaxi-serial-production-fac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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