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der8auer)
엔비디아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GB202 풀칩인 RTX Pro 6000을 조용히 출시했습니다. 96GB에 달하는 거대한 GDDR7 메모리에 ECC 기능을 추가한 모델로 무려 10000달러의 가격표를 달아 나왔습니다. 이 가격에 내놓아도 AI 연산용으로 팔릴 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과거처럼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초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내놓는 대신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것입니다.
메모리는 그렇다쳐도 풀칩인 만큼 CUDA 코어가 21,760개에서 24,064개로 증가해 그만큼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실제로도 그렇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드웨어 유투버인 der8auer가 실물을 구매해 테스태해본 것입니다. 테스트 결과 사이버펑크 2077에서 평균 14%, 스타워즈 아웃로우에서 11%, 렘넌트 2에서 11%, 어쎄신 크리드 미라지에서 3% 높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영상)
다만 그런 만큼 전기도 많이 먹어 게임 에서의 전력 소모는 훨씬 클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일하는 쉐이더가 더 많은 것은 물론이고 메모리도 3배나 더 많기 때문입니다. 600W나 되는 TDP를 두 개의 팬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소음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워크스테이션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00달러나 해서 구매할 일이 없는 게 다행 (?)이네요.
참고
https://www.nvidia.com/en-us/products/workstations/professional-desktop-gpus/rtx-pro-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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