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10년 넘게 사용했던 i 자를 떼고 인텔 코어로 브랜드 네임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 고성능 라인업에는 다시 울트라라는 사족을 붙이기로 해 소비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브랜드 네임은 가능하면 단순한게 좋고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는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소비자 혼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텐데 굳이 울트라를 붙여야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에서 부터 시작할 코어 네이밍은 코어 3, 5, 7 프로세서와 코어 울트라 5, 7, 9로 나뉘게 되며 뒤에 붙는 숫자와 문자는 같은 형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9 시리즈가 울트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두 개를 동시에 붙이는 것은 불필요한 사족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5, 7 시리즈에도 울트라를 붙여 더 아래급의 모델인데 가격을 올려 받겠다는 것인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CPU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성능과 가격일 것입니다. 이름이야 제조사 마음이죠. RTX 4080 12GB 같은 말도 안되는 이름만 아니라면 소비자는 대부분 수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은 결국 가격과 성능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s-new-core-ultra-branding-drops-the-i-looks-like-amds-ry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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