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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랜디드 윙 바디 항공기를 개발하는 봄바디어


 

(The Ecojet aims to cut flight emissions by 50% with a blended-wing fuselage designed to contribute lift. Credit: Bombardier)



(A second prototype already in the air at ~15% scale, but there's no commitment to bringing a blended-wing design to production as yet. Credit: Bombardier)

앞서 몇 차례 소개드린 것처럼 항공기 제조사들은 기존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동체 날개 디자인인 블랜디드 윙 바디 (Blended Wing Body, BWB)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블랜드디 윙 바디는 날개와 동체 모두가 양력을 만들 수 있고 전체적인 공기 저항도 줄일 수 있어 항공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여객기에 적용하기 전에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0808528429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인 봄바디어 (Bombardier) 역시 축소 스케일 모델로 BWB 항공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코젯 (Ecojet)이라고 명명된 BWB기는 비지니스 제트기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참고로 봄바디어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사실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조사입니다.

봄바디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52798&cid=43167&categoryId=43167

에코젯 프로젝트는 현재 축소 모형 드론을 이용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봄바디어는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번째 프로토타입 축소 모델을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 모델은 7% 크기였다면 두 번째 모델은 15% 크기입니다.

(동영상)

현재까지 축소 모델 연구만 진행된 상태이고 풀 스케일 항공기가 없기 때문에 BWB 여객기의 등장은 아직은 먼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항공기보다 복잡한 동체 - 날개 일체형 구조를 생각하면 대형 여객기보다 소형 비지니스 제트기에 먼저 적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합당하기 때문에 보잉이나 에어버스보다 오히려 봄바디어가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BWB 여객기가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은 언제가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bombardier-ecojet-blended-wing/

https://bombardier.com/en/media/news/bombardier-achieves-important-milestones-ecojet-research-project-continues-industry?page=0&category=All&year=&mont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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