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Smart Green Shipping (SGS))
영국 원자력 해체청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의 핵 운반부 (Nuclear Transport Solutions (NTS))가 사용 후 핵연료를 더 친환경적으로 운반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용 후 핵연료를 실어 나르는 선박에 가변형 돛을 달아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21세기 범선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풍력 에너지 이용 선박들이 등장했지만, 아직 널리 사용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NTS는 풍력 에너지의 사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Smart Green Shipping (SGS)이 개발한 패스트링 시스템 (Fastrig system)을 도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패스트링 시스템은 비행기 날개 같은 에어포일airfoil을 평소에는 접었다가 바람이 강한 때 전개해 각도를 조절해 가면서 바람의 힘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제조사 측의 주장으로는 최대 20%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패스트링 시스템은 무인으로 작동하며 인공지능이 최적의 각도를 조절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지상 테스트 중으로 2025년까지 지상 테스트를 마친 후 실제 선박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실물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arine/nuclear-transport-fleet-ai-powered-sails-green-upgrade/
https://nucleartransportsolutions.com/2023/06/sailing-into-a-greener-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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