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rgonne National Laboratory/Intel)
오랜 세월 준비했던 인텔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인 오로라가 마침내 완성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로라의 서버 블레이드는 2개의 사파이어 래피즈 제온 CPU와 6개의 폰테 베키오 GPU가 있는 것으로 한 개의 서버 랙 당 64개의 블레이드가 들어가며 총 166개의 서버 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총 21,248개의 CPU와 그보다 3배 많은 GPU로 이뤄진 슈퍼 컴퓨터의 목표 성능은 2 엑사 플롭스입니다.
오로라는 2만 개 의상의 CPU와 6만 개 이상의 GPU로 목표 성능에 도달하게 되면 2엑사플롭스에 도달한 첫 번째 슈퍼컴퓨터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총 DDR5 메모리는 19.9PB이며 CPU에 연결된 HBM2E 메모리의 양은 1.36PB에 달합니다. GPU에는 HBM2E 메모리 8.16PB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모두 한국에서 제조한 물량일 것입니다. 참고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노드는 총 1,024개로 모두 220P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수치상으로 보면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물건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분명한 사실은 반드시 이보다 더 빠르고 용량이 큰 슈퍼컴퓨터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PC의 성능도 여기에 도달하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2-exaflops-aurora-supercomputer-is-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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