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s used in the US, UK, Australia exercise on Salisbury Plain. Credit: UK MoD)
미국, 영국, 호주는 오커스(AUKUS) 협정을 체결하고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동맹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앞서 그 일환으로 핵잠수함의 제조 및 기술적인 부분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는데, 당연히 이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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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스 동맹국은 최근 영국 솔즈베리 평원 (Salisbury plain)에서 챌린터 탱크와 워리어 장갑차를 포함한 유인 무기와 다양한 지상 드론 및 무인기 형태의 드론을 통합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 훈련의 목적은 기존의 전투 체계에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드론과 무인 차량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동영상)
영국의 블루 베어 고스트 (Blue Bear Ghost) 무인기와 호주의 보잉/인시투 (Boeing/Insitu) CT220 무인기, 바이킹 무인지상 차량 (UGV)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으며 자율 및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전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현대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무인기와 무인 차량은 사람이 직접 조종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사람은 지휘 감독만 하고 인공지능 로봇들이 지상과 하늘에서 사람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인공지능은 항공기나 탱크의 도입처럼 현대전의 양상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실제 대규모 전쟁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uk-and-australia-test-ai-drones-world-first-exercise/
https://www.gov.uk/government/news/world-first-as-uk-hosts-inaugural-aukus-ai-and-autonomy-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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