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impression of the newly discovered mosasaur, a giant sea-dwelling lizard that dates back to the age of the dinosaurs. Its star-shaped teeth are what makes it unique. Credit: Nick Longrich)
(The vertical blades on the mosasaur's teeth, resembling the tip of a Phillips-head screwdriver, are what makes Stelladens mysteriosus unique. Credit: Nick Longrich)
백악기 말 바다를 호령한 육식 동물은 모사사우루스였습니다. 비교적 뒤늦게 바다로 뛰어든 해양 파충류가 중생대 초반부터 번성한 어룡이나 수장룡, 그리고 기타 다른 해양 파충류를 대신하고 그 자리를 차지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모사사우루스류는 백악기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하게 진화하면서 번성했습니다.
바스 대학의 닉 롱리치 Nick Longrich가 이끄는 연구팀은 모로코의 오우라드 압둔 분지 (Oulad Abdoun Basin)에서 발견된 독특한 모사사우루스 이빨 화석을 보고했습니다. 백악기의 마지막 시기인 마스트리히트 절 (Maastrichtian Age, 6600만년에서 7210만년 사이)에 살았던 신종 모사사우루스인 스텔라덴스 Stelladens는 별 모양의 이상한 이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모사사우루스의 이빨은 날카로운 톱니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라덴스는 위에서 봤을 때 4-6개의 홈을 지닌 드라이버나 별 같은 형태의 독특한 이빨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모사사우루스는 물론 어떤 다른 동물에서도 보기 힘든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스텔라덴스가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알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매우 단단한 이빨로 봤을 때 딱딱한 껍데기를 지닌 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 조개류, 성게 등을 잡아 먹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추정이 옳다면 이 독특한 이빨 자국이 남아 있는 껍데기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과연 뭘 먹고 살았는지 알려줄 결정적인 단서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cience/star-shaped-teeth-mosasaur-stelladens-mysterio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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