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 as seen from Juno in March 2023. Credit: NASA/JPL-Caltech/SwRI/ASI/INAF/JIRAM)
(Composite visible and infrared images showing volcanic activity on Io. Credit: NASA/JPL-Caltech/SwRI/ASI/INAF/JIRAM)
(A graphic showing the path of Juno's past and future orbits of Jupiter. Credit: NASA/JPL-Caltech/SwRI)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올해 5월 목성의 화산 위성 이오에 접근해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주노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주 임무인 목성 근접 탐사를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목성의 세 위성 (가니메데, 유로파, 이오)을 추가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오 접근을 시작한 주노는 2023년 5월 16일에 이오 표면에서 35,500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용암과 화산에 뒤덮혀 있는 표면을 생생하게 관측했습니다. 이오는 목성에서 가장 가까운 위성으로 목성의 강한 중력에 의해 내부 마찰이 발생해 강한 열이 발생합니다.
덕분에 이오는 다른 얼음 위성과 달리 끊임 없이 유황 성분이 풍부한 화산을 분출하고 있습니다. 낮은 중력과 대기가 없는 환경 때문에 거대한 우산 모양의 화산 분출이 높이 150km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주노는 내년초까지 이오에 주기적으로 접근해 화산 활동과 표면 지형의 변화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주노는 메인 카메라인 주노캠 (JunoCam)만이 아니라 Jovian InfraRed Auroral Mapper (JIRAM), Stellar Reference Unit (SRU), Microwave Radiometer (MWR) 같은 다른 장비를 통해 이오의 화산 활동을 관측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오는 여전히 수많은 화산이 폭발하는 불의 위성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오는 유로파처럼 생명체 존재 가능성 위성 때문에 탐사 우선 순위가 낮은 편이지만, 태양계에서 가장 독특한 위성인 만큼 이오에도 매우 근접 관측이 가능한 탐사선을 별도로 보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juno-jupiter-probe-has-close-encounter-firey-io/
https://en.wikipedia.org/wiki/Juno_(spacec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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