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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헬기와 자율 주행 무인 차량이 만나다.


(Source: National Robotics Engineering Center)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CMU)의 연구자들과 시콜스키사가 손잡고 무인 헬기와 무인 차량을 연동시키는 연구를 공개했습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이 만든 무인 차량은 자율 주행 능력이 있는 소형 차량으로 방사능이나 위험한 화학 물질, 생물학 무기 공격 등으로 오염된 지역에서 병사 대신 지형을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무인 차량은 앞으로 전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지만, 목표 지점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헬기로 수송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헬기까지 무인화 시킬 수 있다면 병사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콜스키사는 K-MAX 무인기에 사용된 기술을 이용해서 UH-60 MU 블랙호크 헬기를 유무인 겸용기로 개발했습니다. 이는 2014년 미 육군의 유무인 겸용 수송 헬기 개발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테스트는 케이지 내에 실린 무인차량을 19km 정도 싣고 날아가 목표 지점에 내려놓고 무인차량이 대략 10km 정도 주변 지형을 살피면서 달리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영상)


 앞으로 미래에는 이와 같은 무인 헬기가 자동으로 물자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무인 차량이 전장에 투입되어 전투에 참여하거나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최전방에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아직은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순 없지만, 현재의 자율 비행, 자율 주행 기술이 발전하면 결국 무인기와 무인차량이 전장에 투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의 투입은 전쟁의 양상을 다시 한번 바꿀지 모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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