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포터블 SSD 제품인 T1 후속작인 T3를 내놓았습니다. T3는 USB 3.1/ type C를 채택했으며 2TB 용량을 추가해 고용량 외장 SSD의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전자는 이 SSD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스마트 TV 등 모든 제품에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1500G의 가속도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녔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T3는 2m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고 5톤 트럭이 지나가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속도는 읽고 쓰기가 450 MB/s로 일반적인 2TB 외장 하드 대비 4배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기존의 HDD대비 더 저전력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용량은 2TB 이외에 1TB/500GB/250GB로 나옵니다.
가격은 같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전작인 T1 1TB가 600달러 선이었음을 고려할 때 대략 800 달러 수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소식을 전한 엔가젯 등의 추측이었습니다.
당연히 2TB 외장 하드보다는 비쌀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대용량의 자료를 빠르게 백업하거나 가지고 다녀야 하는 업무가 있는 경우 필요한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신제품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수요가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결국 SSD의 가격은 계속 내려가기 때문에 수년 후에는 1TB 외장 SSD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도달하는 날도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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