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irbus Defence & Space)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Credit: Airbus Defence & Space)와 유럽 우주국(ESA)가 합작으로 우주 초고속 레이저 통신망 구축을 위한 시스템 건설에 착수합니다. 올해 초 첫 위성을 발사할 이 시스템은 European DAta Relay System (EDRS) 혹은 우주 데이터 고속도로(SpaceDataHighway)로 불리는 것으로 초당 1.8 Gb의 데이터를 위성간 혹은 위성-지상간, 위성 - 항공기간 레이저로 전송하는 것입니다.
레이저 통신은 기존의 전파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으나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통신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 위성, 위성 간 통신에는 장애물이 별로 없어 비교적 안정적인 고속 통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당국은 2020년에 시스템을 건설할 목적으로 1월 28일 첫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총 비용은 5억 유로로 시스템이 완성되면 하루 50 TB의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항공기와 무인기에서 얻은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받아 정보/감시/정찰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ISR)) 임무 수행 능력이 한단계 향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군사적 정보는 물론 여기서 얻은 여러 데이터로 환경 감시, 재난 감시, 기후 감시 등 여러 목적에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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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초고속 통신 시스템의 구축은 미래에 여객기나 선박 등에서의 고속 통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단 항공기용 고속 인터넷으로 매우 적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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