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nching from Earth in 2011, the Juno spacecraft will arrive at Jupiter in 2016 to study the giant planet from an elliptical, polar orbit. Juno will repeatedly dive between the planet and its intense belts of charged particle radiation, coming only 5,000 kilometers (about 3,000 miles) from the cloud tops at closest approach.
Credits: NASA/JPL-Caltech)
(This graphic shows how NASA’s Juno mission to Jupiter became the most distant solar-powered explorer and influenced the future of space exploration powered by the sun.
Credits: NASA/JPL-Caltech/)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역사상 태양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태양 에너지를 생산한 우주선이 되었습니다. 주노는 외행성 탐사 목적의 대형 탐사선으로는 처음으로 원자력 전지인 RTG 대신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했는데, 이는 태양전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RTG에 필요한 Pu-238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사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RTG를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노는 지난 1월 13일 태양에서 7억 930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유럽 우주국의 로제타로 이 우주선은 혜성의 궤도를 따라가면서 이 먼거리에서 태양광 발전을 한 것입니다.
주노의 태양광 패널은 폭 2.7m 길이 8.9m의 대형 패널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게는 총 340kg에 달합니다. 18,698개의 셀을 붙여 만든 이 패널은 발사 당시에는 14k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나 목성 궤도가 지구 궤도보다 태양에서 5배는 멀기 때문에 (약 8억 3200만km ) 이 지점에 도달하면 5%미만의 출력만 낼 수 있습니다. 500W 미만의 출력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실제로는 태양전지 셀의 노화 등으로 400W 대의 출력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이 정도 출력으로도 기본 16개월인 주노의 임무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목성에 진입하게 되면 이 우주선은 목성의 구름층 상부 5000km 이내로 근접해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래없이 정확한 근접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성의 구름층은 과거 여러 차례 관측된 바 있으나 그 세밀한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죠.
과연 어떤 정보를 보내줄 것인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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