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 : http://blog.naver.com/jjy0501/220095105696 한동안 이런 저런 바쁜 일로 쉬었던 여행기의 계속입니다. 몽키 포레스트와 우붓 시내를 잠시 구경한 후 (사실 그다지 별건 없더라구요. 원숭이가 귀여운 것 빼곤) 점심을 먹기 위해 우붓의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레스토랑은 유기농 레스토랑인데 현지에서 재배한 채소와 야채, 과일로 만든 유기농 채식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우붓 시내와 왕궁의 모습. 왕궁은 진짜 작습니다. ) 알케미스트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는데 에어컨은 없고 내부는 평범한 현지 식당 같지만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진짜 우리 빼고 다 백인들이었습니다. 메뉴도 다 영어로 되어 있어 확실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기농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채식 레스토랑이라 고기나 어류는 없습니다. 일단 원하는 야채를 한 사발 (?) 고른 다음 채식 햄버거랑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뱀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식단인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다만 음료는 완전 녹즙 같은 외형에 맛도 녹즙 맛입니다. 단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입니다. 아무튼 호기심에 이것 저것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그 중에 유기농 롤을 시켰봤는데요. 물론 내부에 든 것은 당근, 쌀, 채소 등 모두 채식인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국과 소스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내부에는 유기농 베이커리도 같이 있는데 일단 배불러서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 여정을 떠났습니다. 발리 내륙으로 더 올라가면 계단식 논 테마파크 (?) 가 있다고 해서 여기에 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은 계단식 논이 있는 건 맞기는 한데 사실 현지인 이상으로 관광객이 많은 일종의 테마파크 같은 지역이었습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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