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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 및 office 2003 지원 종료 1 년 남았다.




 이글을 작성하는 날 (2013 년 4월 8일) 이후 정확히 1 년 후인 2014 년 4월 8일 윈도우 XP 및 오피스 2003  의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게 됩니다. 2001 년 출시된 윈도우 XP 는 MS 의 최장수 운영체제로 현재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좀 오래되긴 했습니다. 변화가 급격한 IT 세상에서 12 년 넘게 장수하는 OS 는 좀처럼 보기 힘든 셈이지만 그럼에도 국내 인터넷 및 업무 환경이 아직도 XP 에 최적화 되어 있어 아직도 장수하는 비결이 되고 있습니다. 


 본래 MS 의 OS 보증 기간 (즉 보안 업데이트 등을 책임지는 기간) 은 5 년입니다. 다만 기업 고객을 위해 5 년 추가 연장 보증을 해오고 있는데 XP 의 경우 예외적인 수준으로 장기간 사용되면서 그 기간을 SP3 의 경우 2014 년 4월 8일, 즉 출시후 13 년까지 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SP1 의 경우 2009 년 4월 14일 지원이 중단되었고 SP 는 2010 년 7월 13일 지원이 종료되었으나 SP3 는 연장해서 2014 년까지 지원을 해주는 셈입니다. 



(MS 안내 페이지의 카운터  http://www.microsoft.com/business/ko-kr/Pages/xp-eos.aspx ) 


 한국 MS 는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가지고 이와 같은 사실을 다시 알림과 동시에 상위 OS 의 전환을 다시 알렸다고 합니다. MS 측이 강조하는 것은 XP 자체가 매우 오래된 OS 인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2013 년 3월을 기준으로 현재 한국내에는 1480 만대 정도되는 PC 가 XP 를 사용하고 있다고 MS 측은 밝혔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MS 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XP 는 벌써 12 년 째 장수 중에 있는데 그 사이 IT 환경은 크게 변했습니다. SSD 나 4 GB 이상 메모리, 64 bit 환경, 멀티 쓰레드 환경, 모바일 환경 등 XP 하고는 잘 맞지 않는 (비록 64 비트 XP 가 있지만 솔직히 이거 쓸 바에는 그냥 윈도우 7 64 비트 사용을 권장드림) 환경이 점차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래된 OS의 보안 업데이트를 계속하는 것은 솔직히 이례적이기까지 한 일입니다. 일반적인 제품 보증 기간을 훨씬 뛰어넘은 건 사실이니 말이죠. 


 다만 이와 같은 MS 의 노력이 새로운 OS 및 오피스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XP 및 오피스 2003 의 경우 일반적인 보증 기간을 훨씬 넘어서 보증을 해주었기 때문에 MS 를 비난하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12 년이면 해줄 만큼은 해준 셈이죠. 


 솔직히 문제라고 한다면 아직도 국내 일부 그룹웨어나 업무용 소프트가 XP 와 익스플로러 환경이 아니면 잘 동작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상당수 기업들이 XP 시절 만들어진 그룹웨어나 업무 프로그램을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이를 업데이트 하는데 인색하기 때문에 지금도 XP 아니면 업무가 곤란한 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관공서, 병원, 교육 기관들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XP 만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니 언젠가는 한번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이 그 기회라고 생각하네요. 솔직히 XP 아니면 안돌아가는 일부 그룹웨어 때문에 최신 OS 를 못쓰고 있는 환경도 답답하긴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XP 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이죠. 



 사실 저도 XP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부려 먹었으면 이제는 보내 줄 때도 된 듯 하네요. 수년 전부터 XP 는 가상 머신 상에서만 구동하는 중이지만 미래에는 고전 게임이나 일부 프로그램 구동 용으로만 살려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원/업데이트 종료 1 년 전 기념으로 윈도우 걸 벽지 올립니다. 오랜 세월 같이한 XP 이기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되니 아쉽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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