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 과 로봇 제작 업체인 보스턴 다이나믹스 (Boston Dynamics) 는 수년 전부터 미래 군사적 목적과 기타 목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인간형 로봇인 팻맨 (Petman) 의 최신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2009 년 하반신만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제법 인간형 로봇이라는 사실이 확연하게 팔다리와 머리, 사지를 갖추고 있고 옷을 입은 상태에서는 어색하지만 사람같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옷을 입은 로봇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말이죠.
(테스트 중인 팻맨. Credit : Boston Dynamics)
(2009 년 당시 테스트 영상)
(2013 년 테스트 영상)
로봇에 옷을 입힌 이유는 위험한 환경에서 테스트 하기 위해서인데 역발상 적이지만 사실 화학 방독면과 보호 장비를 테스트 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독가스나 기타 치명적인 화학 물질 유출 사고시 방독면과 보호의 (hazmat suit) 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로봇에는 화학 물질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방독면이나 보호 장비 및 의상에 문제가 있어 새는 경우 이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팻맨의 여러가지 용도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실제 팻맨이 안간처럼 걷고 움직이는게 가능하다면 다양한 방면에 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시연 영상을 보면 T - 800 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언젠가 미래에는 정말 로봇 병사가 무기를 들고 등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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